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랑스 핀테크 세미나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결과가 오늘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컨테이너선의 경우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선사들과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 합의했고 현재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은 당국이 제시한 30일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협상 막판 임 위원장의 발언과 같이 협상에 진전이 발생하면서 협상 시기를 연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위원장은 “협상이라는 것이 상대방과 진행하다 보니 언제까지 마무리되는지, 어떻게 타결되는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위원장은 용선료 인하폭에 대해 “협상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인하폭이 전량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이 제시한 30%의 인하요구에서 다소 인하폭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이날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합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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