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테라세미콘은 OLED 수주로 추정되는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백지공시했다. 고객의 영업비밀 보호요청으로 계약자 및 수주금액은 올해 말까지 확인할 수 없지만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뛰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신규수주만 3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는 평가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로부터 800억원을 수주하는 등 상반기 신규수주 규모는 2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3D NAND와 OLED 투자가 강력한 수주모멘텀을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에는 중국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기존 삼성디스플레이 중심에서 중국, 대만 패널업체 등으로 본격적인 고객 다변화가 예상된다”며 “향후 중국 패널업체들의 요구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진 만큼 신규수주 급증, 중국 모멘텀 강화 등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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