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의 박완주·김관영·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5대 주요 현안에 대해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우선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으로 세월호특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진상규명 및 피해보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내에 별도 특위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실시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어버이연합에 대한 전경련의 지원 의혹 사건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정운호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을 계기로 고질적인 전관예우와 법조비리 사건의 근절을 위한 청문회도 법제사법위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의식을 잃은 백남기 씨 사건과 관련해서는 공권력 남용에 대한 책임을 묻고 안전행정위에서 청문회를 열 방침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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