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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뮤직, 음악전문 VR 서비스 선보여···“시장 선도할 것”

KT뮤직, 음악전문 VR 서비스 선보여···“시장 선도할 것”

등록 2016.06.09 22:12

수정 2016.06.10 07:03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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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콘서트 등 VR 콘텐츠 통해 체험형 음악 서비스 선보여지니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 서비스에 따라 부분 유료화 제공빅데이터 기반한 ‘지니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도 7월 서비스 시작“새로운 서비스 제공으로 차별화, 고객 만족 높일 것 ”

KT 뮤직 지니 VR 서비스 기자간담회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KT 뮤직 지니 VR 서비스 기자간담회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내 손안에서 콘서트장, 공연장에 가있다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 새로운 서비스 제공으로 내년에는 업계 1위를 노려보고 싶다”

김성욱 KT뮤직대표는 KT의 GiGA VR서비스를 기반으로 음악 VR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9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뮤직 기자간담회에서 KT뮤직은 KT의 IT·네트워크 기술을 토대로 국내 최초로 음악전문 VR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성욱 대표는 “2016년 주목 받는 기술은 VR과 커넥티드카, AI 등이다. 통신 기술도 5G시대로 나아가는 등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디바이스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KT뮤직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도 이런 기본 바탕에서 시작됐다”고 간담회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음악은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진화했다. 이제는 직접 체험하는 음악으로 가야한다”면서 “지니 VR 서비스는 체험하는 음악으로 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니 VR은 지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지니 VR 전용관’에서 공개된다. 지니 이용자들은 트와이스, 스컬&하하, 샘김 등 인기 가수들의 라이브공연과 뮤직비디오 VR을 경험할 수 있다. 향후 각종 공연 및 쇼케이스 VR, ‘스타의 녹음실’, ‘스타와 함께 여행 떠나기’ 등 프리미엄 VR콘텐츠를 연내 100편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실시간 VR 중계 기술을 적용해 신곡 쇼케이스와 공연을 올 하반기 중 생중계할 계획”이라면서 “실시간 생중계 지니 VR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5~6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한 고화질 VR 영상을 360도 방향에서 볼 수 있게 연결한 ‘스티칭(Stitching,이어붙이기)’ 기술이 적용되었다. 스티칭이 완료된 영상을 KT의 초고속 네트워크로 실시간 전송하게 된다.

이상협 KT뮤직 시너지사업본부 본부장은 “5G기술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KT와 협력하고 연예기획사들과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KT뮤직이 VR서비스를 잘 해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VR 콘텐츠가 업로드 될 것이다. 입체감이 살아있는 영상, 음향을 통해 고객 만족감을 최대화 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면서 “이용자들을 위해 지니 VR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지니 카드보드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R 콘텐츠는 지니 회원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향후 공연이나 콘서트 등과 연계된 서비스는 부분 유료화를 계획하고 있는데, 공연 주관사와 기획사들과 협력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후 고화질이거나 다양한 앵글 영상 등에서도 부분 유료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는 7월부터 ‘지니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KT뮤직이 선보인 ‘지니 라이프’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자체 개발한 추천엔진 ‘지니어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빅데이터 기반의 큐레이션 서비스다.

‘지니어스’는 700만 음원의 오디오 파일을 분석하여 메타 데이터를 추출하고, 100억 건의 스트리밍 이력을 분석한다.

동시에 지니 이용자의 음악 이용 상황을 고려해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음악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렇게 분석된 음원들은 고객들의 상황, 위치, 행동, 날씨, 시간 등에 맞게 지니 이용자에게 서비스 된다.

또한 고객의 상황을 분석한 큐레이션 ‘지니 스포츠’는 스마트워치 기반에서 스마트폰으로 확대 적용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비트런’은 고객이 걷는 발걸음을 스탭센서로 파악하여, 걷는 속도에 따라 추천음악이 달라진다.

김성욱 대표는 “지니 VR 서비스는 콘텐츠로 보는 음악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니 스마트 라이프를 통해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감동을 제공해 고객 만족 1위를 달성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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