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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용선료 20% 초반대로 인하

현대상선, 용선료 20% 초반대로 인하

등록 2016.06.09 19:48

수정 2016.06.09 19:53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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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최종 발표···해운동맹 가입에도 총력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의 주된 해결 관문인 용선료 협상이 20% 초반대로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타결됐다.

9일 채권단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현대상선은 외국선주 22곳과 용선료 인하에 최종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맺은 사실을 10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3년 6개월간 지급해야 할 용선료 2조5300억원 가운데 20% 수준인 약 5400원 가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연간 1500억원 정도 비용을 아끼는 셈이다. 용선료 인하와 관련한 최종 계약은 이달 말께 맺을 예정이다.

초기 채권단과 현대상선이 용선료 인하 목표치로 내놓은 30%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해외 선주들의 입장을 고려해 볼 때 상당한 성과를 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을 마무리한 만큼 자율협약 또 다른 이행조건인 해운동맹 가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날 현대상선은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까지 이틀간 다섯 차례에 걸쳐서 개최된 사채권자집회 결의와 관련해 법원 인가 결정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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