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교 금융교육]“금융교육 내실 확대···일선 강사가 중요해”

방학기간 활용 교육연수 시행

학생들의 금융 지식 함양을 위 해 진행되는 ‘1사1교 금융교육’ 에는 무엇보다 금융교육을 진행 하는 금융 강사들의 역량이 중요 하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직접 나서 금융교육을 위해 학교를 찾는 금융사 직원 강사 뿐만 아니 라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에게 까지도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이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강사와 교사의 금융교육 역량 강화 에 선봉에 서 있는 것이다.

우선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서 울, 인천, 수원, 강릉, 제주 등 5개 도시에서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하는 금융회사 직원들을 대상 으로 금융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강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 에서는 금감원의 표준 교재·강의안, 금융교육 보드 게임 활용 방법등이 소개된다.

특히 연수는 단순 금감원의 강사 연수 뿐만 아니라 지역내 금융 회사간 ‘1사1교 금융교육’ 노하우, 우수교재·강의안 등의 공유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또 금감원은 초·중·고들학교 교사의 금융이해도 제고와 교사 에의한 학교 금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매년 동·하계 방학기간 을 활용, 교사 금융연수도 시행중이다. 금감원은 지난 2007년 서울 지역 교사 연수를 시작했고, 현재 까지 총 2142명의 교사가 연수를 수료 했다.

특히 금감원이 지난해부터 ‘1사 1교 금융교육’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학교 금융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교사들의 금융연수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되고 있어 연수 지역과 참여 교사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교사 금융연수는 교사들의 금융지식을 함양하고 교수 능력을 강화해 학교 내 금융교육이 보다 효율적이고 충실하게 이 뤄지는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금감원의 노력에 대해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감원이 직접나서 금융강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금융교육의 질 역시 나날이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