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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사기동대’ CP “미생+나쁜 녀석들, 느낄 수 있을 것”···궁금증 UP

‘38 사기동대’ CP “미생+나쁜 녀석들, 느낄 수 있을 것”···궁금증 UP

등록 2016.06.14 17:25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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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사기동대, 사진=OCN 제공38 사기동대, 사진=OCN 제공

‘38 사기동대’를 기획한 박호식 CP가 ‘38 사기동대’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OCN 새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 분)과 사기꾼 양정도(서인국 분)가 손잡고, 고액 세금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쳐 세금을 완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이다.

박호식 CP는 ‘38 사기동대’를 기획, 캐스팅, 편성하면서 차별화하려고 한 부분에 대해 “기존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이미지로 캐스팅했다”며 “기가 센 이미지인 마동석을 이번에는 쪼잔한 월급쟁이 가장이며 선한 공무원 이미지로, 서인국은 개구쟁이 이미지는 차용하면서, 사회에서 받은 큰 아픔을 지니고 있는, 다포 세대의 현실을 반영한 캐릭터로 메이킹 했다. 최수영은 ‘반전 카드’다. 화려하거나 샤방한 이미지를 연기하리라고 생각하겠지만 굉장히 드라이하고 원리 원칙에 충실한 캐릭터를 연기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38 사기동대’ 스토리 전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세금과 사기라는 독특한 소재의 조합이 어떻게 이뤄졌냐는 물음에는 “국민의 4대 의무 중, 납세의 의무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금하나만큼은 공평하게 내자고 강조하고 싶었다”라며 “‘사기’라는 부분은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처럼 범죄자들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선입견을 뒤집어보고 싶었다.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들의 특기를 살려 더 악한 인물을 벌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박호식 CP는 OCN 최초 금토드라마로서 ‘38 사기동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장르물을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사람들로 스태프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라고 특별히 노력을 했다고 밝히면서 “‘나쁜 녀석들’, ‘뱀파이어 검사’ 등으로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촬영감독 출신으로 씬을 이해하고 잘 구성할 수 있는 한동화 감독에게 연출을 맡겼다. 그 외 스태프들도 계속 작업을 함께 해온 스태프들이어서 호흡이 최고”라며 “또한 대본을 일찍부터 탈고, 완성도를 높이고 후반작업도 끝까지 공을 들여서 극의 퀄리티를 끝까지 책임질 예정”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박호식 CP는 ‘나쁜 녀석들’, ‘또 오해영’에서 ‘38 사기동대’까지 다양한 장르를 기획할 때 어디서 영감을 얻는지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기획의도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로맨틱 코미디라는 캔버스를 이용할지, 범죄수사라는 장르적 장치를 이용할지 생각한다”라고 중요점을 밝혔다. 그리고 “‘38 사기동대’는 ‘미생’과 ‘나쁜 녀석들’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드라마다. tvN과 OCN 히트작들의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공무원 과장이지만 여전히 직장 내에서는 완생하지 못하는 백성일(마동석)과 사기를 통해 통쾌하게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 양정도(서인국)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라고 ‘38 사기동대’만의 포인트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또 오해영’과 ‘38 사기동대’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캐릭터가 누구냐는 질문에 박호식 CP는 “‘또 오해영’에서는 예지원이 맡은 박수경 역이다. 나와 동시대를 같이 산 사람이기에 친숙할 뿐만 아니라 굉장히 다면적인 캐릭터고 많은 것을 포기하며 성공했다고 하지만, 만화적인 순정을 지키는 게 매력적이다”라며 “‘38 사기동대’에서는 송옥숙이 맡은 노방실 캐릭터다. 다른 캐릭터들은 각각 자신의 욕망에 따라 움직인다. 노방실은 목적 지향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면에는 각각을 생각해주는 어머니 같은 느낌을 지니고 있어 특별하다”라고 덧붙였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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