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속사 디오르골엔터테인먼트 측은 "임강성과 김찬호가 뮤지컬 ‘최치원’에서 주인공 최치원과 운 역으로 각각 출연한다"고 밝혔다.
2015년 경주에서 첫 선을 보였던 뮤지컬 ‘최치원’에서 만난 두 사람은 2016년에도 같은 역으로 출연, 돈독한 우정으로 연습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디오르골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김찬호는 “같은 소속사 식구로 함께 공연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예전부터 강성과는 형,동생 하던 사이며, 친하게 지내왔다. 그렇기에 공연할때는 서로 좋은 자극이 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공연에 이어 신라의 마지막 문인 최치원 역으로 등장하는 임강성은 “공연에서 최치원과 운은 둘도 없는 친구로 등장한다. 평소에도 막역한 사이였지만 찬호와 또 한번 공연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뮤지컬 ‘최치원’의 이현규 연출은 “임강성과 김찬호가 연기하는 최치원과 운은 맞춤옷을 입은 듯 무대에서 자유롭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거라 믿는다”며 “작년 경주에서 트라이아웃(Tryout)버전으로 올린 것을 지지대 삼아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장면과 음악을 추가, 풍성한 스토리와 섬세한 음악,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화려한 무대로 ‘최치원’의 인생 대장정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최치원’은 신라시대에 태어나 고독한 천재 시인이자 당나라의 역사를 바꾼 최초의 유학파로서 황소의 난으로 어지러웠던 시대, 토황소격문이라는 병문 글로 민생의 평화를 이루어냈지만 일생동안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인물 치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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