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등'은 재능은 있지만 만년 4등인 수영선수 준호가 1등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로 인해 새로운 수영 코치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우디네 극동 영화제,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이어 19회 상하이 국제영화제는 물론 오는 7월 1일에서 9일까지 개최되는 제 51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상하이 국제영화제는 부산 국제영화제, 도쿄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동아시아권의 가장 큰 영화제 중 하나.
'4등'은 '사도', '검은 사제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영화들과 함께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었다.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는 유럽 동구권 중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이다.
영화는 부모의 불안과 이기심이라는 감정 속에 갇힌 아이들의 현실과 일상에 스며든 폭력의 정당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1등만 기억하는 세상 속 '4등'이 지닌 빛나는 의미를 안겨주고 있다.
'4등'은 상하이 국제영화제,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찬사 릴레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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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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