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대리운전을 하며 손님들의 진상으로 인한 고통을 받는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리운전 아버지의 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영상 속 아버지는 늦은 밤, 대리운전을 부른 손님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헤맸다.
끝내 손님을 찾았고, 차에 탄 손님은 아버지에게 “나이가 어떻게 되냐. 내가 말 놔도 되겠네?”라며 다짜고짜 반말을 했다.
또 아버지보다 나이가 훨씬 어린 손님은 “좌회전 신호 안 들어왔는데 왜 차 앞으로 빼냐. 똑바로 하라고”라며 기분 나쁘게 지적을 했다.
술에 취한 손님은 대리운전비 1만원을 내기에 비싸다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를 모두 지켜 본 김구라는 “뭐야 저런 사람이 다 있어”라며 분노를 표했다. 나머지 패널들도 황당한 표정으로 화를 삭이지 못했다.
또 아버지는 눈이 많이 와서 목적지까지 두 시간이 걸렸는데 요금을 못 내겠다며 두드려 맞은 적이 있다고 일화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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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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