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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나올 수 없는 로미오의 ‘미로’ 속으로(종합)

[현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로미오의 ‘미로’ 속으로(종합)

등록 2016.06.24 17:12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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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 3번째 미니앨범 ‘(MIRO)미로’ 쇼케이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로미오 3번째 미니앨범 ‘(MIRO)미로’ 쇼케이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로미오가 성숙해진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로미오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23일 발매된 ‘미로’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담은 앨범으로, 멤버들은 스쿨룩을 영국 엘리트 학생의 고풍스러움과 시크함을 더해 자유분방하게 녹여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미로’를 비롯해 ‘롤러코스터’ ‘헬로(Hello)’ ‘삐딱해봤더니’ 등 총 여덟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미로’는 펑키한 기타 리프가 곡의 분위기를 이끄는 어반 팜 장르 곡이다. 그루브와 에너지 넘치는 스윙이 돋보인다. 이전 발매했던 경쾌한 곡들보다 한층 남자다워지고 단단해졌다.

이날 로미오는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악몽’ ‘헬로’와 더불어 지난 발매곡 ‘프레젠트(Present)’ 무대를 펼쳤다.

이어 멤버들은 프레피룩으로 갈아 입고 ‘미로’ 무대를 꾸몄다. 손과 발을 이용한 절도 넘치는 안무가 돋보였다. 영화 ‘메이즈러너’의 모습을 형상화한 포인트 안무가 눈에 띈다. 중간에는 백업댄서들이 등장해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경은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복잡한 과정을 미로로 표현했다. 또 미로에 끝이 있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것이니 좋은 의미인 것 같다”고 앨범에 담긴 뜻을 설명했다.

로미오 3번째 미니앨범 ‘(MIRO)미로’ 쇼케이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로미오 3번째 미니앨범 ‘(MIRO)미로’ 쇼케이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승환은 “복잡한 걸 뚫고 헤쳐나가는 건데, 헤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풀을 멋있게 헤치듯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서 멤버 윤성과 승환은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사랑에 빠진 감정을 귀엽고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 등을 통해 로미오만의 청량함과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마일로는 타이틀곡 안무에 참여했고 승환은 랩 메이킹을 맡았다

또 윤성은 “전체적으로 섹시해진 것 같다”고 변화된 점을 설명했다. 승환은 “화장이 더 짙어졌다. 남자다워진 것 같다”고 또 다른 변화를 밝혔다.

특히 이번 앨범은 유닛에디션으로 발매돼 눈길을 끈다. 멤버 현경-민성, 윤성-카일, 강민-승환-마일로가 각각 유닛을 이뤄 세 장의 앨범으로 냈다.

세 앨범에는 ‘백 투 유(Back 2 You)’ ‘삐딱해봤더니’ ‘노크 미 아웃(Knock me out)’이 각각 수록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또 카일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음원차트 진입을 하고 싶다. 1위 후보뿐만 아니라 1위까지 가고 싶다”며 “데뷔 첫 주는 팬들이나 다른 분들에게 우리를 알리고 2주차부터 제대로 활동을 시작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로미오는 세 번의 무대를 통해 기존 가지고 있던 청량함과 귀여운 매력, 마음 설레는 성숙한 파워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점점 성장해 나가는 로미오의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로미오는 오는 26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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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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