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을 지난 노병용(65세) 롯데물산 사장과 홈플러스 전 그로서리매입본부장 김원회(61세) 씨와 법규관리팀장 이모 씨를 구속기소했다. 아울러 롯데마트 제품을 기획한 외국계 컨설팅업체 데이먼사의 한국법인 QA팀장 조모 씨, 제조사인 용사산업의 김모 대표도 구속돼,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다.
홈플러스 전 일상용품팀장 조모 씨와 롯데마트 전 상품2부문장 박모 씨, 전 일상용품팀장 김모 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회사 관계자들이 제품안전성 검증을 소홀히 한 채 판매해 인명 피해를 내거나 폐질환을 유발한 혐의다.
이날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측에서 연구용역 의뢰를 받고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실험한 뒤 4400만원의 수수한 혐의의 호서대 유모(61세) 교수도 같이 구속기소됐다. 유모 교수는 배임수재와 사기 혐의가 적용됐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과 관련된 대부분의 인물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검찰은 이달 말게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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