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
공개된 스틸 속 박병은과 한재영은 전문 사냥꾼의 아우라를 풍기며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인적이 드문 산에서 금맥이 발견되었다는 동근(조진웅)의 이야기를 듣고 금 사냥에 합류한 두 사람. 동근의 제의에 따라 산에 오르게 된 이들은 직업도 나이도 알 수 없지만, 금을 향한 탐욕만큼은 동근 못지 않은 인물들이다.
두 사람은 출구를 알 수 없는 산 속에서 금을 차지 하기 위해 기성(안성기)과 양순(한예리)에게 총구를 겨누는 일도 서슴지 않으며 목숨을 건 추격전을 시작한다.
특히 극중 엽사 무리 중에서 동근의 오른팔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박병은은 “인생 참 슬퍼요. 슬퍼”라는 대사로 깊은 인상을 안길 예정.
한재영은 엽사들 사이에서 가장 화려한 개조 엽총을 든 채 금을 차지하기 위해 기성과 양순을 턱 밑까지 쫓는 과시적이고 욕망 어린 캐릭터를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조진웅은 “쉽지 않은 캐릭터들에 아주 빠르게 적응을 했다. 또 한순간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연기 욕심이 대단한 배우들이었다”라고 전했다. 오는 6월 29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ssmoly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