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서울 7℃

  • 인천 4℃

  • 백령 9℃

  • 춘천 3℃

  • 강릉 5℃

  • 청주 6℃

  • 수원 5℃

  • 안동 3℃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5℃

  • 전주 7℃

  • 광주 6℃

  • 목포 10℃

  • 여수 12℃

  • 대구 7℃

  • 울산 9℃

  • 창원 9℃

  • 부산 8℃

  • 제주 14℃

한국투자證 “대한항공, 한진해운 관련 불확실성 아직 남아”

한국투자證 “대한항공, 한진해운 관련 불확실성 아직 남아”

등록 2016.06.30 10:03

장가람

  기자

공유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대한항공에 대해 한진해운 관련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 주가를 종전 4만3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기존 시장 예상치를 웃돈 2조 8211억원, 178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그는 “올해 2분기 실적 중 가장 큰 특징은 분기 매출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한 점”이라며 “여객수요가 비교적 고성장하고 국제선 여객 중심으로 항공운임이 오르고 있는 탓”이라고 풀이했다.

또 “저유가로 인해 2분기 기준으로 사상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내 영업이익이 급증하지만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건 한진해운과 관련해 영업외비용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1분기 한진해운 출자지분 손상차손과 영구채 매도가능금융자산 손상차손을 각각 2580억원과 1100억원 인식했다.

윤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구조조정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구조조정 속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예측이 어려워 지금은 구조조정 과정을 지켜보며 한진해운 추가 지원 가능성이 언제 사라질 지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