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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우유판매, 흰우유 줄고 가공유 늘어

편의점 우유판매, 흰우유 줄고 가공유 늘어

등록 2016.06.30 10:0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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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3년간 우유 매출서 가공유 비중 80% 돌파

자료=빙그레 제공자료=빙그레 제공

흰 우유 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초코우유 등 가공유는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우유 매출에서 가공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 들어 8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가공유 비중은 2013년 69.8%, 2014년 74.9%, 2015년 77.3%로 해마다 늘었고 올 상반기에는 80.1%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흰 우유 비중은 30.2%에서 19.9%로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맛과 형태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가공유가 소비자 수요를 유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멜론·수박 등 다양한 맛이 출시되는 것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CU에서도 최근 3년간 초코·딸기·커피·바나나 등 기존 제품이 아닌 새로운 맛의 가공유 매출 비중이 8.8%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상반기 CU 가공유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제품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였으며 초코에몽, 헤이루 빅초코우유, 헤이루 빅커피우유 등이 뒤를 이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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