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내달 2일 뉴욕서 공개

같은 시각 런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벤트 진행

갤럭시노트5 차기작은 갤럭시노트7 결정

갤럭시S7과 일관되게 결정···시너지효과·시리즈 숫자 통일

삼성전자 언팩 행사 초청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다음 달 2일 11시(현지시각)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를 전격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6시 전세계 미디어와 파트너, 개발자 등에게 이같은 내용을 알리는 갤럭시노트7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영국 런던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같은 시간에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 차기작인 새로운 갤럭시노트의 이름을 갤럭시노트7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 3월 출시된 갤럭시S7과 일관되게 제품명을 결정한 것으로 갤럭시 S7과의 시너지를 위한 변화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앞으로 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의 숫자가 통일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송된 초청장에는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했을 것을 암시하는 원을 이룬 16개의 막대기가 실렸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 기능과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USB C타입 등이 탑재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직전에 갤럭시노트7을 공개하고,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대대적인 올림픽 마케팅을 벌일 전망이다.

공개행사는 당일 인터넷에서 실황 중계된다.


한재희 기자 han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