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이노베이션 “中 티팟 생산 생산 본격화”

SK이노베이션은 중국의 석유제품 생산 및 수출 동향에 맞춰 수출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2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초부터 중국의 티팟(소규모 정제시설)의 원유수입이 본격화 되면서 생산도 본격화 됐다”며 “2분기 가동률이 증가로 중국에서 휘발유 수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75%가 국영석유회사가 차지하며 티팟은 약 25% 수준이다. 또한 티팟의 생산량이 바로 수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국영석유회사에서 티팟의 물량을 수용하고 이를 감안해 물량 조절을 한다. 수출은 국영석유회사가 조절을 했음에도 남는 물량에 대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하반기 가동률이 현재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휘발유의 경우 중국 내수가 받쳐주기 때문에 내수로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경유는 역내에 수출 물량이 나오면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