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美 증시, FOMC 금리 동결에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결정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27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포인트(0.01%) 하락한 1만8472.17에 거래가 종료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장보다 2.60포인트(0.12%) 낮은 2166.58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 29.76포인트(0.58%) 오른 5139.81에 거래를 종료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 결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가 중장기 위험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 장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전장보다 1달러(2.3%) 낮아진 배럴당 41.92달러로 종료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은 전날보다 0.43% 상승한 342.74에 거래가 끝났다. 독일 DAX 30은 0.70% 오른 1만319.55에, 프랑스 CAC 40은 1.19% 상승한 4446.96에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도 0.39% 뛴 6750.43으로 장을 마쳤다.

금아라 기자 karatan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