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꿀팁] 초파리·모기·진드기, 화학성분 없이 퇴치하는 법

초파리, 모기 등 여름이면 더욱 극성인 생활 속 벌레들! 하지만 최근 여기저기에서 논란인 화학성분 걱정에 살충제 사용도 조심스러운데요. 유해성 걱정 없이 생활 속 벌레들을 퇴치할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 초파리 ＝ 초파리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야채를 보관하기 전 쌀뜨물에 담가주면 녹말 성분이 향을 덮어 초파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쌀뜨물을 싱크대 배수구, 음식물 쓰레기통 등 주방 곳곳에 뿌려도 도움이 됩니다.

◇ 모기 ＝ 모기가 싫어하는 시트로넬라, 로즈마리, 페퍼민트, 구문초 등 향이 강한 허브 추출액 등을 창가나 현관에 뿌려두면 외부에서 유입을 막을 수 있지요. 집안에 있는 모기는 잘 말린 오렌지 껍질을 향처럼 태우면 쫓을 수 있답니다.

◇ 집먼지진드기 ＝ 집먼지진드기는 계피를 이용하면 퇴치할 수 있는데요. 에탄올에 통계피를 넣고 15일 간 숙성해 만든 원액을 정제수와 희석해 침구류 등에 뿌려주면 효과적으로 진드기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단 밝은 색깔의 천에 뿌리면 얼룩이 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바퀴벌레 ＝ 깨끗이 씻어 말린 은행잎을 다시백 또는 스타킹 싸서 구석구석에 두면 천연 살충제 역할을 하는데요. 이는 2주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고, 또 바퀴벌레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을 짜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박정아 기자 p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