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1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8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최민하 연구원은 “본사 실적 부진과 연결 자회사 부진이 주된 이유”라며 “본사 영업이익은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TV광고비, 박람회비 등 판관비가 크게 늘어 전년대비 92%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M면세점의 일 평균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판촉비가 늘면서 영업손실은 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소폭 확대되고 티마크그랜드호텔 초기 비용으로 마크호텔도 15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단 최 연구원은 “일본 지진, 글로벌 테러 등에도 해외 여행 수요 자체는 견고하고 시장 내 입지를 바탕으로 더 높은 송출객수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면세점과 마크호텔 등 자회사도 영업 성과가 확대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이익 개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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