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화여대 학생들은 농성 14일째인 이날 오후 8시 졸업생들과 함께 3500여명(경찰 추산)이 신촌 캠퍼스에 모여 점거 이후 두 번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경희 총장의 사과와 총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사퇴와 관련되 구호를 외치며 캠퍼스 지하 시설물인 ECC 주변을 행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본관을 점거한 바 있다.
현재 최 총장은 사퇴 요구와 관련된 공식적인 발표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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