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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현대상선, 한진해운 청산 대비 TF가동해 달라"

임종룡 "현대상선, 한진해운 청산 대비 TF가동해 달라"

등록 2016.09.01 15:51

수정 2016.09.02 08:23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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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현대상선 자금지원도 검토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현대상선에 “한진해운 청산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이에 대비하여 자산인수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해달라”고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산업은행․현대상선 임원들과 만남을 가지고 ‘한진해운 관련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운송 차질 및 화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우리 해운업의 경쟁력 유지․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현대상선에 “한진해운의 향후 처리방향은 법원이 결정하겠지만, 청산가능성을 고려해 TF 가동 등 우량자산 인수 등을 사전에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임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CEO 선임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우량자산 인수방안 마련·추진을 위해 즉시 TF팀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급한 국내화주 물동량 처리를 위해 한진해운이 단독 제공하던 항로(미주 1개, 구주 1개)에 대체선박(13척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운임상승에 따른 국내화주의 과도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체투입 노선에 대해 적정한 운임 수준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산업은행 등 채권단도 현대상선의 한진해운 우량자산 인수에 필요한 자금에 대해 신규자금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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