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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성묘 가면 이 벌레 꼭 있다

[카드뉴스] 추석 벌초‧성묘 가면 이 벌레 꼭 있다

등록 2016.09.04 08:00

수정 2016.09.04 09:32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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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추석 벌초 및 성묘 시엔 털진드기 유충은 물론 뱀이나 벌도 조심해야 하지요. 야외활동 시 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은 꼭 피하시기 바랍니다. 돗자리는 필수.

 추석 벌초‧성묘 가면 이 벌레 꼭 있다 기사의 사진

 추석 벌초‧성묘 가면 이 벌레 꼭 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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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벌초, 성묘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털진드기 유충을 매개로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2016년 쯔쯔가무시증 감염 건수는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90% 증가한 상황.

쯔쯔가무시증은 특히 9~11월 발병률이 높습니다. 여름철 산란한 털진드기 알이 초가을부터 부화하는 까닭인데요.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들쥐를 물어 체액을 먹지만, 사람과 접촉 시엔 사람을 물어 체액을 섭취하기도 합니다. 추석 벌초 및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요.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면 보통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고열, 두통,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자리엔 검은 딱지의 가피가 생기지요.

물론 쯔쯔가무시증엔 회복을 보장하는 확실한 치료제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하지요. 하지만 제때 치료받지 않은 경우엔 사망률이 30~60%인 치명적인 질환이 돼버립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재감염 될 수도 있는 질환인 만큼 이전에 걸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도 방심은 금물이지요.

쯔쯔가무시증의 예방 수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진드기가 많은 곳(수풀, 나무 우거진 곳 등)엔 가급적 가지 않습니다.
▲ 풀밭에선 돗자리에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립니다.
▲ 벌초 등 작업 시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습니다.

▲ 야외활동 후엔 입었던 옷을 털어 세탁하고, 곧바로 샤워를 합니다.
▲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해충기피제 사용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가 있는 부모라면 아이의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주위,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진 않은지 살펴보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성인 기자 s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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