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전반 시민의견 수렴 통로, 소통 역할 인정받아
국민통합우수사례는 대통령소속 자문기구인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지역별로 국민통합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국민통합 모범사례를 정립하여 국가정책 입안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회로 올해 네 번째를 맞이했다.
지난 6월에 실시된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전주시는 지난달 30일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발표대회에서 ‘전주형 민관협력 거버넌스 다울마당 운영’사례를 발표했고,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사진> 다울마당은 전주시 주요 현안이나 중심 시책을 입안하고 결정할 때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마련한 일종의 회의기구로, 현재 전주시에는 총 21개의 다울마당이 운영되고 있다.
전주시 다울마당은 시정 전반에 걸쳐 보다 폭넓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합리적인 소통기구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듣고 조율함으로써 사업 추진 시 발생 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주체로서 시민의 역할이 증대됨 점도 좋은 평을 받았다.
전주시 김선경 시민소통담당관은 “다울마당은 시민의 손으로, 시민의 힘으로 시정을 일구어가는 민선6기 전주시 거버넌스 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통합 우수사례 시상식은 6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S타워 지하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서울시 동대문구가 복지공동체 사례로 대상을, 인천광역시 남구(생활폐기물 공동관리소 운영)와 광주광역시 광산구 나눔문화재단(이웃을 살피는 마을등대), 전라남도(코리안 드림)가 최우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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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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