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임시주총 열기로입사 이후 첫 등기임원 선임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 C동 5층 다목적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하고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분할 안건을 의결하는 내용을 12일 공시했다.
이 부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며 2001년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임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안건이 가결되면 이 부회장은 회사 입사 이후 처음으로 등기임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 부회장의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과거 삼성전자의 사내이사로 선임됐지만 2008년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 이후 사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외에도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을 오는 11월 1일자로 분할하는 내용을 의결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을 가칭 ‘에스프린팅솔루션 주식회사(S-Printing Solution)’로 분할한 뒤 이를 HP에 매각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프린팅솔루션 사업을 HP에 넘기는 대가로 받는 돈은 약 1조1100억원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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