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악재 영향이 더 큰 듯
미국 금리인상, 북한 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강화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이번 지진은 이를 약간 강화하는 데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1원 급등하면서 마감됐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강화됨과 동시에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강화, 갤럭시 노트7 리콜 등에 따른 위험 자산 회피 심리 강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환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지진이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다른 요인보다는 그 영향력이 작아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는 “현재 원·달러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 상승으로 보여진다”며 “이번 지진이 원화의 약세를 강화하는 요인으로는 작용하지는 않을 것”고 분석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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