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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순창장류축제 가족체험 중심으로 대폭 변신

제11회 순창장류축제 가족체험 중심으로 대폭 변신

등록 2016.09.21 16:47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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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류 상설체험장 전면배치, 관광객 편의 대폭 확대

제11회 순창장류축제가 70가지 풍성한 프로그램과 관광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최우수 축제로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라북도 순창군(군수 황숙주)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진행되는 제11회 순창장류축제 프로그램 구성을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사진>

제11회 순창장류축제 가족체험 중심으로 대폭 변신 기사의 사진

올해 장류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상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점이다.
순창군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장류관련 프로그램을 집약한 ‘전통장류 상설체험장’을 축제장 전면에 배치한다. 상설체험장에서는 전통장류소스만들기, 우리가족 매운 떡볶이 만들기, 캐릭터 메주만들기, 콩을 활용한 전통놀이마당 등 전통장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행사 내내 즐길 수 있다.

70가지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강화 외에도 올해 축제는 관광객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순창군은 지난해 읍내에서 축제장까지 운영해 호평을 받은 셔틀택시를 노선과 횟수를 대폭 늘려 운영한다. 특히 축제의 큰 볼거리인 토굴형 저장고와 민속마을 상단부와 축제장 주무대의 거리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용 전기차’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곳곳에 관광객 쉼터도 마련하는 세심한 주의도 기울였다.

또 장류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동양 최대의 토굴형 저장고는 세계의 다양한 소스와 순창군민들이 직접 담가 만든 소스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고추나 매운음식을 등급별로 나눠 체험하는 ‘국가대표 매운맛 대회’를 개최해 장류축제만의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읍면농악경연대회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퍼레이드를 가미하고 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은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해 관광객과 주민 참여율도 높인다. 또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도 진행되는데 드림필오케스트라, 타악연희원아퀴, 전북발레시어터, 달란트 마을 등의 예술공연도 장류축제의 다양성에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황숙주 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3년 연속 우수축제인 순창장류축제 올해는 더욱 다양해진 체험거리, 볼거리, 먹거리로 한층 더 풍성해졌다” 며 “특히 관광객들에게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편리성을 더욱 강화한 만큼 장류축제에 꼭 한번 들러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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