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주무대에서 주민들이 펼치는 황토골 버스킹으로 막을 연 축제는 황토갯벌 씨름대회와 풍요깃발 퍼레이드에 이어 개막식이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김철주 군수와 이동진 군의회 의장, 박준영 국회의원, 정영덕·양영복·이혜자 도의원, 군 의원,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황토갯벌 합토식, 갯벌지킴 약속세레머니 등이 펼쳐졌다.
25일까지 사흘 간 열리는 황토갯벌축제 첫날 주요행사는 설운도, 배일호, 이혜리 등의 유명가수들의 축제개막 기념 축하쇼가 열려 축제열기가 더했으며, 이어 희망풍등 날리기와 갯벌불꽃쇼가 진행됐다.
축제 이틀째에는 오전 9시부터는 이봉주와 함께 달리는 마라톤대회와 주민참여 우리가락 한마당, 중년 건강클럽댄스 페스티벌, 평양예술단 공연, 각설이품바 갈라쇼가 이어진다.
특히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들이 갯벌에서 즐길수 있는 갯벌썰매 스피드왕, 스피드 골굴리기, 깃발서바이벌, 꼬리잡기 게임, 손바닥 씨름 등 황토갯벌 '뻘짓거리' 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마지막날 오전 10시에부터는 갯길 생태탐방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우리동네 가수왕을 뽑는 뻘소리 노래방과 갯벌체험장에서 펼쳐지는 낙지잡기 릴레이, 협동 공튀기기, 황토갯벌 올림피아드, 갯벌 난장 게임쇼가 이어진다.
김철주 군수는 개막식에서 "자연이 살아숨쉬는 갯벌은 무심이 보면 그냥 지나칠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갯벌에서 펼쳐지는 생태계의 치열한 삶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새로운 희망과 자연을 보호하려는 마음이 생긴다" 며 "우리 무안은 이제 지나가는 무안이 아니라 머물고 체험하며 오감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무안으로 만들어가는데 우리 모두 힘을모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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