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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투자 역대 최대실적

올해 외국인 투자 역대 최대실적

등록 2016.10.04 11:52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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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13.4% 증가한 150.5억 달러3분기 외국인투자 실적도 역대 최대정부, 증가세 유지·도착률 제고 강화

올해 3분기까지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에 대한 투자의향을 반영하는 지표인 만큼 우리경제의 펀더멘탈과 잠재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9월 말까지 외국인 직접투자는 신고기준으로 13.4% 증가한 15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증가한 44억9000만 달러로 3분기 실적기준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국가별로 보면 전체 외국인투자의 35.3%를 차지하는 EU가 53억2000만 달러로 194.8%라는 가장 큰 증가세를 시현했다. 이어 20.4%를 차지하는 미국은 30억7000만 달러로 3.2% 증가, 보합세를 유지했다.

중국(전체 외투의 11%)은 8.7% 증가한 16억6000만 달러로 집계돼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일본(전체 외투의 5.9%)은 25.8% 감소한 8억9000만 달러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보다 46.2% 증가한 4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외국인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ICT 융합, 고급소비재 등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신산업 분야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

화장품 등 고급소비재도 우리나라의 FTA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활용하기 위한 제3국 기업의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고, 14.9% 증가한 서비스업 투자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린필드형 투자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한 108억2000만 달러, M&A형 투자는 42억3000만 달러로 10.2% 감소했다.

정부는 외국인투자 증가세를 유지하고 도착률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6 외국인투자주간(FIW)을 통해 발굴된 유망프로젝트를 대상으로 1:1 전담관리 시스템을 구축·관리하고, 유럽·중국·일본 등 주요 투자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IR을 개최해 고위급 회담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산업 육성, 양질의 고용창출 등 국민경제 기여도가 높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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