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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상생발전의 기틀 다졌다"

"호남권 상생발전의 기틀 다졌다"

등록 2016.10.20 07:25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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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호남권 정책협의회, 전북, 광주, 전남 시‧도지사 한자리에 모여전라도 천년 기념 11개 사업 발굴, 추진체계 마련 등 T/F 운영키로

송하진 전북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9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10회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기존 협력과제와 전라도 천년 기념 발굴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호남정책협의회에서 손을 맞잡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왼쪽부터)호남정책협의회에서 손을 맞잡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왼쪽부터)

광주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는 정책협의회 협력사업으로 열리는 ‘호남권 관광활성화 컨퍼런스’와 함께 마련되었으며, 11개 협력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018년 전라도 명명 천년을 맞이하여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준비 중인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발굴 현황과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호남권 정책협의회는 2004년 구성돼 일시 중단되었다 민선 6기 들어 2014년 전북에서 재개된 뒤, 연 2회 전북, 광주, 전남 순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그동안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통해 교통,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과제를 발굴·추진 중으로 ▲ 서해안 철도 건설 공동 대응, ▲ 호남권 시․도간 인사교류 추진, ▲ 시·도립 공연예술단 교류, ▲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 ▲ 전라도 천년기념 사업 공동 추진, ▲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시 호남․전라선 증편 공동 대응, ▲ 해외 호남향우들과의 소통 강화, ▲ 광주사랑 봉사단 국제행사 등 활용, ▲ 탄소섬유 CNG용기 시내버스 보급 협력, ▲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 ▲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추진 등 11개 과제에 대해 힘을 모아 호남권 발전의 디딤돌로 활용하고 있다.

해외 호남향우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서울에서만 개최되던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행사를 올해부터 3개 시·도가 협력하여 전남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내년에는 전북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인사교류와 공연예술단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시 호남․전라선 증편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특히, 호남권 3개 시·도와 전북연구원, 광주전남연구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발굴·추진을 계기로 상생과 연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발굴된 ▲ 전라도 천년 정사(正史) 편찬, ▲ 천년 문화유산 복원, ▲ 전라도 이미지 개선 및 홍보물 제작, ▲ 천년 기념 학술대회 및 특별 전시회 개최, ▲ 전라도 천년 기념식 개최, ▲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지정, ▲ 전라도 천년 기념상품 개발, ▲ 전라 밀레니엄파크 조성, ▲ 천년 랜드마크 조성, ▲ 백두대간․호남정맥 생태관광 추진, ▲ 천년역사 문화관광 활성화 등 11개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이 보고됐다.

전북, 광주, 전남 3개 시·도는 발굴사업에 대한 세부검토와 재원대책, 추진체계 마련 등을 위한 T/F팀을 구성·운영하여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송하진 지사는 “휴수동행(携手同行), 우리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가자.”며, “우리 호남권 3개 시·도가 이렇게 자주 만나서 소통하고 협력하다 보면 시민·도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호남을 만들 수 있으니, 함께 호남권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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