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7%, 34.9% 증가한 3조568억원과 4476억원을 기록해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하준영 연구원은 “사상최대 실적 이유로는 항공여객수가 크게 증가했고 유가가 전년 동기 대비 낮았던 탓”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그는 “영업외단에서는 한진해운 관련 자산 손상인식이 3921억원이 있었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 6386억원 잡히며 당기순이익 4280억원을 시현했다”고 확인했다.
아울러 하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917.3%로 하락했고 영구채 발행도 계획하고 있어 부채비율의 추가하락이 이뤄질 것”이며 “4분기 국제유가가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55달러를 넘지 않는다면 금년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017년에는 미국 델타항공과의 코드쉐어 재개가 예정돼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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