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화 위해 핵심기술 확보·투자해양플랜트 기재자 국산화율 40%까지
정부는 31일 발표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해운사와 선주의 니즈를 반영한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박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우선 핵심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LNG연료추진선의 경우 실선탑재로 2020년까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시험인증·실증을 통해 수출사업화 하기로 했다. 보급 확대를 위해 LNG연료추진선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지원해 준다.
내년 9월 IMO 선박평형수 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무평형수 선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19년까지 선박 평형수가 필요없는 신개념 선박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내년까지 해상 실증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선박 지원도 이뤄진다. 내년까지 350억원을 투입해 선박자율운항시스템, 원격관제시스템, 센서 등 핵심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또 내년까지 스마트조선소를 시범적용하고 조선사 대상으로 보급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을 현재 25%수준에서 2020년까지 4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조선3사 발주처별 기자재 정보를 취합해 교체 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R&D 지원을 해줘 2019년 상용화를 추진키로 했다.
기자재 업체의 기술자립을 위해 200억원, 시험인증에 400억원을 투입하고, ‘해양플랜트 표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단계적 국제표준화도 추진한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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