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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대한해운, 한진해운 사업양수도 본입찰 참여

현대상선·대한해운, 한진해운 사업양수도 본입찰 참여

등록 2016.11.10 18:09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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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미죽·아주 노선 영업망에 美 롱비치터미널 지분도 매각 가능성 높아

현대상선·대한해운, 한진해운 사업양수도 본입찰 참여 기사의 사진

현대상선과 대한해운이 한진해운 사업양수도 본입찰에 참여한다.

10일 현대상선과 삼라마이더스(SM)그룹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진해운 사업양수도를 위한 입찰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전의 매각 대상은 한진해운의 6500TEU급 선박 5척을 비롯해 자회사 7곳, 인력, 물류 운영 시스템 등 유무형 자산이다. 한진해운이 보유한 롱비치 터미널 운영사인 토털터미널인터내셔널(TTI) 지분 54%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의 아주·미주 노선과 롱비치터미널 지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롱비치터미널 지분의 경우 매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해당 터미널 지분 46%를 보유한 MSC와의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MSC가 보유한 우선매수청구권 사용여부도 미정인 상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법원이 한진해운 롱비치터미널 지분 매각과 MSC의 의중도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향후 해당 지분 매각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은 오는 14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1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28일까지 잔급납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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