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조특위, 최순실·차은택·고영태 채택안종범·우병우·3인방도 포함···내달 5·6일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등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3인은 21일 회동을 갖고 내달부터 시작되는 국정조사에 출석할 증인 명단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증인에는 최순실씨와 차은택·고영태씨를 비롯해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원동 전 경제수석, 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등이 채택됐다.
여기에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추가됐다. 또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부회장도 포함됐다.
국정조사는 내달 5일과 6일, 12일과 13일에 걸쳐 4차례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번에 채택된 증인들은 5·6일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30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 대검찰청, 국민연금공단, 다음 달 12일에는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 국가안보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을 상대로 기관보고를 실시한다.
특위는 최씨가 박 대통령의 대리처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차움병원과 소관기관인 강남보건소에 대한 현장 조사도 계획 중이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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