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2015년 광복절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연아의 불편한 모습이 담긴 영상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박 대통령이 잡은 손을 김연아가 슬쩍 빼는 것처럼 비춰지는데요. 네티즌은 김연아가 굳은 얼굴을 풀지 못하고 박 대통령을 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던 이유를 이제야 이해하게 됐다는 반응.
이와 비슷한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2010년 일명 ‘회피 연아’라고 불리며 화제가 된 영상인데요. 영상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귀국 장면. 김연아는 당시 ‘찍지마’ 발언으로 논란이 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의 포옹을 뒷걸음치며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손 빼기’나 ‘회피 연아’가 의도적이었는지 명확히 알 순 없지만, 많은 이들이 역시 ‘연느님’, ‘소신 있다’며 극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직격탄 맞은 체육계, 숨겨진 블랙리스트가 있는 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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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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