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대경대는 개막 440여일 앞두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자원봉사, 개·폐막식, 선수촌, 경기장 문화이벤트, 시상식요원 등의 분야에서 인적자원 및 문화행사프로그램들을 구성하게 된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대경대 측의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참여 ▲자원봉사자 선발 및 교육, 배치 협력▲ 문화, 의식행사 공연에 대한 행사지원 협력을 담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대경대 문화프로그램은 세계인이 시청하는 행사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고, 특성화 교육환경이 잘 갖추어져 캠퍼스가 현장이 되는 교육을 대경대가 모범적으로 한다”고 언급하며 MOU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경대 유진선 설립자는 "그동안 대경대가 시대를 앞서가는 ‘디프런트’한 교육환경으로 특성화 캠퍼스를 대학설립부터 줄곧 유지해 왔고, 특히 문화예술 분야는 전국 최고수준이기 때문에 대학의 구성원들이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도 대학의 특화된 장점을 잘 잘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우선 평창으로 향하는 대표적인 공연프로그램은 대경대가 2012년도에 기획해 캠퍼스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대경대 한류드라마 패션쇼 ‘실크로드’(이하 실크로드) 공연프로그램과 대학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평창으로 향할 전망이다.
또 대경대학의 특성화된 문화예술 분야 학과인 모델, 분장예술, 연극, 뮤지컬, 경호, 동물조련, 실용음악과 실용댄스, 드론 분야 학과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경대학의 한류드라마 패션쇼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 총화’ 개막식에서 전 세계 100개국 정부, 기업, 학계의 관계자 및 세계에너지리더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를 선보인 바 있다.
대구에서 열린 2011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도 대경대는 600여명의 시민자원봉사단 개막식 행사를 주관하면서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평창동계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전 세계적 행사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경대의 특성화된 장점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경대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처음으로 캠퍼스로 찾아와 하는 만큼 대경대의 참여가 성공개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채영 총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학의 역량을 총동원해 세계인들에게 수준 높은 대학의 특성화 교육환경에 강한 인상을 남 길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naver.com
뉴스웨이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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