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11년만에 파업 돌입
5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20일 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1차 파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측은 지난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사측과 갈등을 벌여왔고 올해 2월 20일부터 쟁의 행위레 돌입한 바 있다.
현재 노조 측은 37%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나 사측은 1.9%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는 이번 파업 참여자 중 B737 기종 조종사를 제외, 연말 국내선 이용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항공업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 노동 쟁의 시에도 국제선 80%, 제주노선 70%, 국내선 50% 이상을 정상 운항해야 한다. 이에 이번 파업에는 참여 인력이 20% 가량에 그쳐 큰 운항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일부 스객은 불편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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