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근 일성신약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 중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참고인으로 등장, 합병 찬성에 대한 압력을 받았냐고 묻는 질문을 받았다.
윤 대표는 이에 “삼성물산에서 설득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일성신약은 삼성물산의 주주였다.
윤 대표는 “삼성물산과 다섯 번 만났는데 합병에 대해 찬성해달라고 설득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연금에서 반대하면 내가 찬성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했더니 '국민연금은 됐다'고 했다”면서 “‘국민연금에서 찬성했다’는 것이냐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karatan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