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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휴식하며 특검·탄핵심판 대비

朴 대통령, 휴식하며 특검·탄핵심판 대비

등록 2016.12.10 19:36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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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참모들과 비공식 주요 현안 청취변호인단 선임 등 탄핵심판 변호인단 물색

청와대.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청와대.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정지 이튿날인 10일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며 별다른 일정 없이 앞으로의 행보를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한 관계자는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아 심신이 지친 상태로 좀 쉬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핵심 참모들과 접촉해 비공식으로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특별검사 수사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대비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무정지 직전 조대환 변호사를 청와대 민정수석을 임명한 데 이어 탄핵심판에서의 변호인단 선임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앞서 특검 수사를 대비해 이미 4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한 바 있으며 탄핵심판 변호인으로도 헌재 재판관이나 재판연구관 출신 등을 주로 물색중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전국에서 열리는 7차 촛불집회에 대해서도 TV로 집회장면을 지켜보고 참모들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 추산 20만명이 참가한 이날 서울 집회는 지난 주말과 마찬가지로 자하문로, 효자로, 삼청로 등 세 방향에서 포위하는 형태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이 진행됐다.

한편 청와대는 박 대통령 직무정지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보좌하게 됐으나 헌재 탄핵 기각 시 직무에 복귀할 수 있는 박 대통령에게도 최소한의 비공식 보고를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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