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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저신용자 주택담보대출 더 늘렸다

저소득·저신용자 주택담보대출 더 늘렸다

등록 2016.12.11 11:57

수정 2016.12.11 11:58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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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상승으로 저소득·저신용자들이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 뉴스원에 따르면 금융연구원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부산·광주·대전·울산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대출을 분석한 결과 중위소득 이하인 저소득자와 4등급 이하 저신용 그룹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대출액 증가율과 도시별 주택가격 상승률에 상관관계가 88.5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차주의 상관관계(84.42) 대비 높은 수치다. 저소득·저신용 그룹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금리를 부담하는 사오항에서 주택가격 상승으로 대출 규모를 확대한 것이 상관관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소득의 뒷받침 없이 대출이 확대된 것은 향후 금리와 부동산 시장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금융시스템 안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연구원 측은 최근 정부당국이 고금리 차주의 대출 건전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가운데 저소득·저신용자들에 대한 대출 공급 및 수요를 보다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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