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박한철 헌재소장과 강일원 주심을 비롯한 재판관 대부분이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출근한 강 재판관은 “아직 기록을 제대로 보지 못해 마저 기록도 보고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출근했다”고 말했다. 강 재판관은 어제 오후 4시 귀국해 곧바로 헌재로 출근해 기록을 들여다봤다.
박 헌재소장도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출근했다. 그는 재판관회의 등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바로 청사로 들어갔다.
헌재는 탄핵심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경찰에 시설경호 강화를 요청하는 등 청사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기동대 1개 중대가 출동해 헌재 주변을 경호했다.
헌재는 12일 전체 재판관회의를 열어 심판 절차와 헌법연구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논의 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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