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올리기 꿀팁
조씨의 사례처럼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이들이라면 낮은 신용등급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카드 사용이나 대출 등의 금융거래가 전혀 없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은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해 중간등급인 4~6등급을 받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이 같은 정보가 담긴 ‘금융꿀팁 200선-신용등급 올리기 노하우’를 발표하고, 신용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소개했다.
우선 신용등급에 좋은 영향을 받기 위해서는 금융거래를 연체하지 않고 성실하게 납부해야 한다. 신용카드의 경우 연체없이 사용한 기간이 길수록 신용평점이 향상되고, 통신이나 공공요금도 6개월 이상 성실 납부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대출금 연체는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게 되면 신용정보사에 연체정보가 수집 돼 등급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만약 부득이하게 연체 후 상환하면 추후 신용등급이 회복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이때 연체가 여러 건이라면 오래된 대출을 먼저 상환하는 게 등급 회복에 유리하다.
이 외에 신규대출이나 무분별한 대출도 신용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 이용 또한 이자 부담이 커 등급이 하락할 수 있고, 과도한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도 신용평점 하락 요인이 된다.
한편, 신용등급을 알고 싶은 소비자들은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싸이렌24에 접속해 확인하면 된다. 이는 4개월에 1번씩 연간 3회까지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
뉴스웨이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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