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연구원은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조종사 노조 파업으로 대한항공 국제선 20편과 국내선 64편 등 총 84편이 결항될 예정이며 이는 애초 예정된 운항계획의 8%(국제여객 3%, 국내여객 17%, 화물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파업의 원인은 2015년 임금 인상(소급적용) 협상으로 조종사 측은 29%의 인상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1.9%의 인상을 제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파업했던 것은 2005년 12월 8일부터 12월 11일, 4일간이었으며 당시 국내선과 화물까지 포함한 전체 결항률은 61.5%에 달했다”며 “여파는 영업익 기준 4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파업 전후의 저하된 예약률 여파로 회사 측 가이던스 300억원 수준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파업으로 대한항공의 영업이익 감소 요인은 90억원에서 12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JS망하며 “단 2016년 파업도 기간 연장되거나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안이 합의되는 경우에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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