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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유통업체 매출 6.5%↑···백화점·대형마트 ‘뒷걸음’

11월 유통업체 매출 6.5%↑···백화점·대형마트 ‘뒷걸음’

등록 2016.12.29 11:00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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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매출 오프라인 0.3%-온라인 20.2% 증가편의점, 점포수·도시락 등 매출 늘어 꾸준한 성장세

연도별 전년동기대비 매출증가율(%) 추세(그래프 = 산업부 제공)연도별 전년동기대비 매출증가율(%) 추세(그래프 = 산업부 제공)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5% 증가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휴일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매출이 뒷걸음질 쳤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은 0.3%, 온라인은 20.2% 증가해 전체적으로 6.5%가 증가했다. 전달(8.4%)보다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오프라인 유통업업체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의 영향으로 9월 3.3%에서 10월 6.3%로 매출이 늘었지만, 11월 들어 매출은 지난해 수준에서 크게 늘어나지 못했다.

편의점은 점포수 증가(13.2%), 이용층 다양화로 구매고객(13.1%) 증가, 제품·서비스 다양화 등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3% 증가했다. 도시락·원두커피 등 즉석식품군 매출이 51.3%나 급등했다.

준대규모점포(SSM)는 강수량 감소로 구매고객이 0.2% 늘어나고, 구매단가가 2.1% 높아지면서 전체 매출이 2.3%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 매출은 2.8% 감소했다. 휴일감소(1일), 최근 사회적 이슈 영향으로 일부 품목을 제회하고 대부분의 매출 성적이 저조했다. 대형마트도 휴일감소와 방문객 감소(-4.3%), 구매단가 감소(-1.9%)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6.1%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오픈마켓(26.4%), 종합유통몰(21.7%), 소셜커머스(5.1%) 등 매출이 큰 증가폭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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