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이 삼성그룹의 ‘콘트롤타워’로 알려진 미래전략실 임원 등을 이번 주부터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환 대상은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박상진 삼정전자 대외담당 사장,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삼성 미래전략실은 삼성물산-제일모직의 원활한 합병을 위해 최순실씨측에 대가성 특혜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양사의 합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의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연결된 사안인 만큼 주요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합병 찬성 의결이 필요했다.
이에 삼성이 최씨를 통해 박 대통령에게 국민연금의 합병 지지를 요청했고 그 대가로 최씨를 지원한 게 아니냐는 특검의 견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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