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케이프투자증권은 LIG투자증권에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새 기업이미지(CI)에 대해 제대로 된 기회인식과 가치판단의 확실성, 가장 적합한 시기를 기다리는 끈기, 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열의를 원형 엠블럼으로 시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2008년 LIG손해보험의 자회사로 증권사 라이선스를 취득해 작지만 단단한 증권사로 성장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각 사업분야에서 골고루 성과를 냈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0%, 25%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6%로 업계 평균 4%대를 웃돌았다. 또 전체 임직원 수의 약 10% 수준에 해당하는 인력도 확충했다.
임태순 대표는 “올해는 핵심사업과 신규사업인 사모펀드(PEF), 헤지펀드 등 투자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사업별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투자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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