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선정은 산학협력 허브 구축 초석”
▶전국적으로 13개가 지정된 산업부의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에 목포대가 유일하게 2개 산단의 사업에 지정되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목포대가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에 선정된 것은 산업부와 협의과정에서 박지원 의원이 지역 현안을 잘 설명해 주는 등 목포대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준 점이 한 축을 담당했고, 목포대가 산학융합지구사업의 선도모델인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의 성공적 사업 수행을 한 점도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된다. 사실, 산학협력이라는 측면에서 목포대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는 박지원 의원과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목포대는 나주 에너지밸리에 어떤 규모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는가?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은 목포대와 전남도립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2021년까지 총 3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목포대학은 전기제어공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 266명과 교원 30여명이 상주하게 된다.
-목포대가 나주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에서 수행하는 일은?
▶에너지 관련 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전공 실무 교육, 경영, 생산관리, 산업안전, 외국어 강좌 등 근로자들의 평생학습을 위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대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프로젝트 Lab., R&D 인턴십, Business Lab. 등 산학 현장맞춤형 교육시스템을 통해 현장중심교육-산학협력R&D-취업이 연계된 산학협력의 융합과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체와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기술, 교육 그리고 삶이 조화된 복합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목포대가 산학융합지구사업 수행으로 에너지밸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목포대의 우수한 자원과 기술력을 에너지밸리 이전 기업에 제공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해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목포대 특성화 분야의 큰 축인 에너지융복합산업의 산학협력 허브가 조성된 점은 지역경제에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목포대가 재학생을 포함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은?
▶목포대는 청년 고용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과 진로지도교수제와 취업지도교수제를 운영하여 재학생들의 조기 진로목표 설정을 돕고 있다.
2015년부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과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을 유치하여 맞춤형 진로상담 서비스와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능력 교육, 그리고 재학 중 일 경험 기회 확대를 통해 졸업 후 단절 없는 사회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목포대가 국내 일자리 부족을 돌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취업 전략은?
▶목포대는 2016년 베트남진출 한국기업 중간관리자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4명의 연수생을 선발하여 4개월의 국․내외 교육훈련 및 연수를 거쳐 최종 3명이 현지 한국기업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취업 프로그램 확대에 적극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 K-Move스쿨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내년 4월 취업을 목표로 현재 10명의 연수생에게 국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취업 활성화는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해외취업의 기회 제공은 물론, 목포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대가 기업에 훈련비를 지원하는 IPP사업단의 역할은?
▶목포대 IPP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실무형 인재의 안정적 확보를 목적으로 학교와 기업이 협력하여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무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목포대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에 목포대 참여 학생 1인당 훈련비용을 월 168만원씩 최대 8개월까지 지원한다. 검증된 인력을 파견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기업들에게 비용절감과 우수인력 확보를 가능하게 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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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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