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직거래 장터 19일부터 22일까지 금남동 주민센터 앞 개최당도 높고 과육 풍부한데가 가격까지 저렴해 설 선물용으로 적합
세지 멜론은 당도가 높고 과육이 풍부해 전국 멜론 시장의 22%, 겨울철 멜론시장의 80%를 점유할 정도로 전국적인 명성과 함께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올해는 난방비 상승으로 생산비는 증가했음에도 소비 부진으로 가격은 하락해 생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비진작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멜론 판매가격은 5kg 기준 특품 1상자(3과)가 3만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해와 비교하면 30~40%정도 낮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나주세지멜론연합회는 95개 전체 농가들이 2012년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인증을 취득하였으며, 2016년 제2회 전국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여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간 2기작이나 3기작으로 멜론을 생산, 10월 중순께부터 이듬해 7월까지 연중 출하하고 있다.
세지 멜론의 경쟁력은 품질향상을 위한 생산농가의 노력과 함께 탄탄한 조직운영에서 비롯된다. 또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브랜드화(세론이 멜론)을 통해 일본 수출 및 학교급식, 대형마트 등 다양한 판매처에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나주시 이상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품질의 멜론을 생산하고도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지멜론의 소비 촉진을 위해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에서 세지멜론 특판행사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은 27일까지 설명절 선물세트 특판전을 진행하고 있다. 배, 한라봉, 레드향 등 농산물을 비롯해 한우 등 축산물과 생들기름, 토하젓 등 특색 있는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30여 가지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나주시가 주관하는 직거래 장터도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금남동 주민센터 앞에서 열린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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