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35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패널 가격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가전과 TV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또 G5의 부진이 지속되며 스마트폰 사업에서 46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의 별도 기준 영업적자는 1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올 1분기 LG전자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조원, 313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과 TV 사업의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휴대폰 사업은 회복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자동차 부품 사업은 내년부터야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대부분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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