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낸드·OLED 생산 급증의 수혜일본 업체와 조인트벤처 성과올해 최대 실적 달성 전망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SK머티리얼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총 14곳으로 평균 적정주가는 21만3929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이 26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가를 추정했고 BNK투자증권은 19만20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SK머티리얼즈에 대해 SK그룹과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올해 3D 낸드, OLED의 생산량 급증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안타증은 SK머티리얼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14% 상승한 1299억원과 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고객사들의 3D 낸드 증산 효과와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이 가동률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각각 전년 대비 20%, 23% 증가한 5610억원과 1918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력 제품군인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프리커서(Precursor), 플루오르메탄(CH3F), 육불화부타디엔(C46) 등의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SK머리티얼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역시 최근 SK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수정했다. 키움증권은 조인트벤처(JV)를 통한 신제품 공급 확대에 주목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조기 공급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본 업체와 공동 설립된 SK트리켐과 SK쇼와덴코를 통해 올해 2분기부터 신규 제품 공급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제품의 수급과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20~30%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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